만 나이 계산법/ 만 나이 계산기/ 만나이 쉽게 계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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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중 한가지 였던 한국식 세는 나이를 폐지하고 만 나이를 도입하는 것이 시행될 예정 입니다. 그동안 한국식의 세는 나이는 대한민국에서만 사용 되어왔고 같은 동아시아권인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현재는 만 나이를 사용합니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만 나이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사용중인 나이 세는 법은 총 3가지나 있고 외국에서는 코리안 에이지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통일하게 되는 만 나이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쉽게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만 나이 란?

대한민국에서는 사용중인 나이 계산법은 총 세가지로 세는 나이, 연 나이, 만 나이가 있습니다.

세는 나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세는 나이는 엄마의 배속에 있을때 부터 나이를 먹는 것으로 생각 하며 태어나자 마자 1살이 되고 새해 첫날이 되면 1살이 더해지는 셈법입니다.(단 정확한 문헌기록은 없고 다른 여러가지 의견도 존재합니다) 세는 나이는 중국,일본,북한에서도 사용 되었으나 중국은 1960~1970년대에 일어난 문화대혁명이후 일본은 1902년부터 북한도 1980년대 이후 만 나이를 사용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현재는 대한민국에서만 사용 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코리안에이지(korean age)' 라고 불리우며 심지어 세는 나이를 계산해주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연 나이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뺀 나이 계산법으로 내가 태어난 일을 기준으로 하는게 아닌 1월 1일을 기준으로 계산을 하는 방법입니다. 즉 연도만 가지고 계산 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1995년 생의 경우 2022년 연 나이는 2022 - 1995 = 27세 가 되는 것입니다. 연 나이의 경우 병역법,청소년 보호법,초중등 교육법,민방위 기본법 등에 적용되는 나이 셈법입니다.

만 나이

태어난 때를 기준으로 생일마다 한 살이 더해지는 계산법으로 세계 공통으로 사용하는 표준 나이 입니다. 우리나라도 1962년 부터 법적 기준 나이로 규정 되어 공문서, 법조문, 언론사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게 되면 본인 생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카운팅 하기때문에 같은해에 태어 나더라도 생일을 기준으로 나이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만 나이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이유는 한국식 나이 서열 문화 때문인것 같습니다. 세는 나이로 하면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은 나이가 같아 친구 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 나이로 하면 이게 조금 복잡해 지고 나이로 서열을 따지기 쉽지 않다보니 만 나이의 정착이 쉽지 않은듯 합니다.

만 나이 도입시기 및 달라지는 점

도입시기

2023년 6월부터 시행될것 으로 예상됩니다. 22년 12월 0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소위원장 기동민)를 열어 '민법 개정안' 및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의결 했습니다. 의결된 '민법 개정안'은 만 나이라는 표현을 명시하고, 만 나이는 출생한 날을 포함하여 계산하여 연수로 표시하도록 하며, 1세 미만일 때만 개월 수로 표시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달라지는 점

▶연금 수령기간이나 민간의 정년, 노령연금 수급과 같은 나이를 기준으로 적용되왔던 것들 대부분이 이미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 특별히 체감상으로 달라지는 것은 느끼기 어렵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학교 입학은 연 나이를 기준으로 입학하기 때문에 기존 입학했던 나이와 달라지는 점은 없으나 만 나이로 소개하면 같은 반에 나이가 다른 아이들이 생활하게 되며 기존에 세는 나이로 친구를 구분하던 것이 옅어질 것으로 생각 됩니다. 가령 한살 어리다고 형 누나 라고 하라던 것들이 희석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12개월 이상 차이 나이 않으면 언젠간 같은 나이가 될테니 말입니다.

▶연 나이를 사용하도록 정해져 있는 법 규정은 대략 60여개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만 나이 기준으로 바꾸는게 적절한지 판단후 정해 진다고 합니다. 가령 청소년보호법이나 초중등교육법 같은 경우 만 나이를 사용하게 되면 많은 혼선과 불만이 생길 수 있어 쉽지 않아 보입니다.